안동에 사진 전용 갤러리"유안사랑"이 문을 열었다. 안동 먹거리 골목에 위치한 갤러리는 전 안동대학교 임세권 교수가 개설하였으며 2013년 9월 개관에 맞추어 안동대학교 교수 사진서클에서 첫 전시를 한 이후 2014년 7월 29일 김복영 작가(본부자문위원, 안동지부 소속)의 개인전을 필두로 본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셈이다. 

갤러리 규모는 대형사진을 전시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안동 최초로 1991년 8월에 개관했던 세종화랑이 3년여 운영끝에 문을 닫았고, 이후 1997년 12월에 청지화랑이 문을 열었지만 이또한 2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아쉬운 과거를 비추어 볼때 그 명맥을 이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 

김복영 작가의 전시는 8월 28일까지 이며 주로 나무의 생태를 주제로한 작품으로 17점이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