휭~하고  찬바람이 부니

문득 삶과 죽음을 이미 겪어 버리고 

저 멀리 가신 회원 두분이 떠 오릅니다.

한 분은 열심히 사진 작업을 하다가 젊은 나이에...

또 한 분은 그토록 만족해 하던 초대전 작품 전시 중에...

이 세상에 오는 순서는 있지만 

가는 순서는 없다고 그런 유고가 있을때 마다 희자하지요.

참, 인생이 별거 없네요.

그러니 살아 있을때 욕 먹을 일 하지말자.

나 보다는 남을 위해 보시하면 그 것은 곧 나의 복으로

되돌아 온다는 불교의 진리를 실천하자.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자.

먼저 가신 두분은 이렇게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제, 빈 수레를 끌고 돌아 오지 못할 길을 가신 두분의 명복을 빌며

못다한 작품 활동 하늘 나라에서 하소서...